분데스리가 “지동원 아우크스 이적은 ‘소설같은 일’”

분데스리가 “지동원 아우크스 이적은 ‘소설같은 일’”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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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반년 만에 복귀한 지동원의 이적을 두고 “소설같은 일”이라며 반기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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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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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실린 ‘새 생명을 얻은 지동원의 여정’이라는 글을 통해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로 이어지는 이적을 감행한 것은 소설같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뛰던 지동원은 지난 17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복귀 소식이 알려지기가 무섭게 올 시즌을 마치면 그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동원이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레딩에서 축구 유학을 한 것과 광양제철고에서의 맹활약과 전남 드래곤즈 입단, 2012년 선덜랜드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버저비터’ 골을 넣은 일을 상세히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동원을 두고 “활동 반경이 넓고 양 발을 모두 쓰는 공격수”라고 평가하면서 “지동원 앞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꾸준히 출전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단 하나의 길’만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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