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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던 박지성 황금 어시스트

부담 던 박지성 황금 어시스트

입력 2014-03-03 00:00
업데이트 2014-03-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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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공격포인트 추가 에인트호번 3-2 역전승 견인…구자철은 넘어져 부상 우려

박지성 AP=연합뉴스
박지성
AP=연합뉴스
대표팀 부담에서 풀려난 박지성(에인트호번)이 역전의 발판을 놓는 도움을 기록, 5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2일 네덜란드 더벤터르에서 열린 정규리그 26라운드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2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패스를 내준 것을 로카디아가 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아약스와의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1분과 25분 연속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으나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분 멤피스 데파이가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로카디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5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6일 캄뷔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마다 두 골 이상 터뜨린 에인트호번은 13승5무8패(승점 44)로 5위를 지켰다.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이 모두 선발로 출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구자철과 박주호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1-0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구자철은 후반 21분 상대 미드필더 지몬 롤페스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바로 교체돼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서는 대표팀에 걱정 하나를 더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홍정호도 선발로 하노버96과의 홈 경기에 나섰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교체됐고, 홍정호는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퍼드의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블랙풀을 4-0으로 눌렀다.볼턴의 이청용은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3-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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