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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챔스리그 8강 실패…손흥민 23분 출전

레버쿠젠, 챔스리그 8강 실패…손흥민 23분 출전

입력 2014-03-13 00:00
업데이트 2014-03-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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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시티 꺾고 8강

손흥민 멀티골
손흥민 멀티골 손흥민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22)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19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4로 완패했던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1-6으로 크게 뒤졌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2분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몇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네 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레버쿠젠은 전반 6분 시드니 샘의 헤딩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PSG의 마르퀴뇨스가 코너킥을 머리로 내리찍어 만회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에렌 데르디요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지몬 롤페스의 킥이 PSG 살바토레 시리구 골키퍼의 손에 걸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압박을 가하던 PSG는 후반 8분 에세키엘 라베치가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려온 크로스를 트래핑 없이 슛으로 연결, 역전 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후반 22분 손흥민과 율리안 브란트를 동시에 교체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1분 뒤 엠레 잔이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다가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려 이렇다 할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7)가 골을 터뜨린 홈팀 FC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시티를 2-1로 누르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원정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 합계 4-1로 앞섰다.

메시는 후반 22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을 날려 골대 왼쪽 아래를 뚫었다.

후반 44분 맨체스터시티의 빈센트 콤파니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추가시간에 바르셀로나의 다니 알베스가 추가 골을 집어넣으며 끝내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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