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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축구 손흥민, 약체 상대로 정규리그 10호골 정조준

獨축구 손흥민, 약체 상대로 정규리그 10호골 정조준

입력 2014-03-28 00:00
업데이트 2014-03-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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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구자철-지동원·홍정호 대결도 관심

약 2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기세를 이어 ‘정규리그 10호 골’을 노린다.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29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지난 27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 최근 9경기 무승(1무8패)의 침체에서 벗어나 모처럼 웃었다.

그 중심에는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5분 승부의 추를 레버쿠젠 쪽으로 돌리는 결승골을 터뜨려 시즌 11호이자 정규리그 9호 골을 기록했다.

2월 8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이후 1개월 20일 동안 골 소식이 없었으나 모처럼 소속팀에서 골 맛을 보고 팀에 승리도 안겼다.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홍명보호’에도 희소식을 전한 득점이었다.

브라운슈바이크와의 대결을 앞둔 분데스리가 4위(승점 47) 레버쿠젠은 3위 샬케(승점 51)를 힘겹게 따라가는 처지다.

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44)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브라운슈바이크를 잡아야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28년 만에 올 시즌 1부리그에 승격한 브라운슈바이크는 5승(6무16패)을 거두는 데 그쳐 최하위인 18위(승점 21)에 처져 있지만 레버쿠젠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지난해 11월 3일 11라운드에서 0-1로 져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라운슈바이크가 지난 26일 마인츠를 3-1로 꺾어 기세가 한껏 올랐을 때 만나는 점도 레버쿠젠으로서는 부담스럽다.

한편, 같은 시간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는 최대 4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구자철, 박주호가 함께 뛰는 마인츠가 지동원, 홍정호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를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마인츠는 7위(승점 41), 아우크스부르크는 8위(승점 39)로 유로파리그 예선 진출이 가능한 6위를 맹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네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구자철, 박주호는 부상으로 브라운슈바이크와의 경기에 결장했고, 지동원은 최근 2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주중 해외파 경기 일정(한국시간)

◆29일(토)

레버쿠젠-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손흥민 류승우 홈)

마인츠-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 박주호 홈·지동원 홍정호 원정·이상 23시30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카디프시티(김보경 원정)

퀸스파크-블랙풀(윤석영 홈)

볼턴-위건(이청용 홈)

셰필드-왓퍼드(박주영 원정·이상 24시)

◆30일(일)

▲해외축구= 에인트호번-흐로닝언(4시45분·박지성 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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