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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 맨유 긱스 “모이스 감독과 불화 없다”

英축구 맨유 긱스 “모이스 감독과 불화 없다”

입력 2014-04-01 00:00
업데이트 2014-04-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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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
라이언 긱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41)가 최근 불거진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과의 불화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긱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진 공식기자회견에서 “모이스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왜 불화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전날 영국 언론들은 긱스와 모이스 감독이 훈련 방식을 놓고 의견 충돌을 보였고, 이번 여름에 긱스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이에 대해 긱스는 “선수라면 누구나 모든 경기에 나서길 원하게 마련”이라며 “나 역시 최근 5∼6년 동안 경기마다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기분이 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여태껏 축구를 즐기며 살아왔다”며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볼 예정”이라며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긱스는 2일 오전 3시45분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지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8강 1차전 전망에 대해 “뮌헨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환상적인 팀”이라며 “많은 팬이 뮌헨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고 그동안 올드 트래퍼드에서 수없이 많은 위대한 밤을 보내왔다. 우리는 절대 약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긱스는 1998-199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뮌헨을 상대로 2-1로 승리할 당시 90분 풀타임을 뛴 바 있다. 이번 8강전에 나서는 맨유와 뮌헨 선수 가운데 당시 결승전 경기를 뛰었던 것은 긱스가 유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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