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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가자! 아시안게임’ 김신욱 해결사 기염

[프로축구] ‘가자! 아시안게임’ 김신욱 해결사 기염

입력 2014-08-07 00:00
업데이트 2014-08-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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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아 지켜본 이광종 감독 눈도장 재확인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26·울산 현대)이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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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현대 울산의 경기에서 후반전 울산의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현대 울산의 경기에서 후반전 울산의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현대 울산의 경기에서 후반전 울산의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은 후 팬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현대 울산의 경기에서 후반전 울산의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은 후 팬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신욱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에서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외국인 선수 카사가 퇴장당해 수적열세를 겪었으나 김신욱의 한방으로 오히려 승리를 거뒀다.

김신욱에게 이날 경기는 일종의 오디션과 같은 면이 있었다.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를 지켜본다며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신욱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활약하고 싶은 욕심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그는 “물론 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다”며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은 주포 김신욱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닥치는 전력누수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선수는 K리그 클래식 8경기를 못 뛰게 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메달을 따러 간다면 10경기, 20경기 결장도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신욱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마치고 돌아와 발목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으나 다행이 몸이 회복하고 있다.

그는 “올해 월드컵을 다녀온 뒤에 많이 힘들었다”며 “월드컵에 다녀온 선수로서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고 뛰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올해 월드컵 전과 후의 자기 경기력에 차이가 있다는 자평도 곁들였다.

그는 “나의 헤딩이 국내에서만 괜찮은 줄 알았는데 해외 무대에서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다른 장신 선수들이 공중볼을 어떻게 다루는지 유심히 지켜보면서 여러 플레이를 배워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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