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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2골…리버풀, FA컵 32강 진출

제라드 2골…리버풀, FA컵 32강 진출

입력 2015-01-06 08:39
업데이트 2015-01-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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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설이 도는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에 올려놨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에서 열린 AFC윔블던(4부리그)과의 FA컵 64강에서 2골을 터뜨린 제라드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17년간 리버풀에 몸담은 제라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진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싸고 뒤숭숭한 이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라드는 흔들림 없이 리버풀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제라드는 전반 12분 헤딩으로 리버풀에 선제골을 안겼다.

윔블던이 전반 36분 아데바요 아킨펜와의 골로 반격하자 제라드는 후반 17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윔블던의 골망을 갈라 리버풀의 32강행을 확정했다.

윔블던은 1988년 결승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이변을 연출했으나 이번에는 짜릿한 드라마를 쓰지 못한 채 탈락하고 말았다.

또 다른 경기에서는 번리와 토트넘이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토트넘이 후반 11분 나세르 샤들리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번리는 후반 28분 샘 보크스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이날 추첨으로 32강 대진도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4부리그)를 만나고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리버풀은 각각 2부리그 팀인 미들즈브러, 브라이턴앤호브앨비언, 볼턴을 상대한다.

첼시는 밀월(2부리그)-브래드포드시티(3부리그)의 64강 재경기 승자와 격돌한다.

기성용의 팀 스완지시티는 블랙번 로버스(2부리그)와 만난다.

번리와 토트넘은 재경기를 벌여 이긴 쪽이 레스터시티와 32강전에 나선다.

32강은 25일이나 26일 벌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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