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스토크시티 51만원의 7배
영국에서 축구 경기를 보는 데 가장 비싼 값을 치르게 하는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럽 최고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차지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0/15/SSI_20151015185544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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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15일 자국 내 13개 리그의 227개 클럽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티켓은 아스널의 시즌티켓으로 2013파운드(약 352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렴한 스토크시티의 시즌티켓 294파운드(약 51만원)의 7배에 육박했다.
그러나 PSG의 시즌티켓은 2113.46파운드(약 370만원)로 아스널보다 조금 더 비쌌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가장 싼 것은 73.88파운드(약 13만원)였고,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티켓 역시 104.48파운드(약 18만원)에서 시작한다. 한 경기 입장권 가격도 아스널이 97파운드(약 17만원)를 매겨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쌌으며, 가장 싼 레스터시티 22파운드(약 3만 8000원)의 4배 이상이었다. 그러나 PSG는 186.57파운드(약 32만원)를 매겨 아스널의 곱절에 가까웠다.
성인용 유니폼 티셔츠 값이 가장 비싼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60파운드(약 10만원)였으며 어린이용은 45파운드(약 8만원)였다. 올드트래퍼드 구장에서는 속옷, 양말, 이름과 등번호를 새겨주고 성인용은 118파운드(약 20만원), 어린이용은 103파운드(약 18만원)를 받았다. 그러나 유럽에서 티셔츠 가격이 가장 비싼 클럽은 맨유가 아니라 89.55파운드(약 15만 7000원)를 받는 바르셀로나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10-16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