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왼발 듀오’ 권창훈(수원)과 문창진(포항)의 골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와의 1차 평가전에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은 월드컵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모두 중추적인 존재가 된 권창훈의 몫이었다.
권창훈은 전반 3분 박용우(서울)가 우리쪽 진영에서 상대 페널티지역 앞까지 한번에 길게 찔러준 전진 패스를 왼발로 컨트롤한 뒤 침착하게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알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전반 23분에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알제리 골키퍼의 선방 탓에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문창진의 추가골은 전반 30분에 나왔다.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우측을 돌파한 뒤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는 문창진을 향해 공을 빼주자 문창진이 마음먹고 왼발로 슈팅을 날려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수비에선 골키퍼 김동준(성남)의 선방이 빛났다 .
김동준은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지네딘 페르하트가 때린 날카로운 장거리 슛을 쳐낸 데 이어 전반 30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페르하트가 날린 프리킥을 막아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대한민국 대 알제리 친선경기. 한국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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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월드컵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모두 중추적인 존재가 된 권창훈의 몫이었다.
권창훈은 전반 3분 박용우(서울)가 우리쪽 진영에서 상대 페널티지역 앞까지 한번에 길게 찔러준 전진 패스를 왼발로 컨트롤한 뒤 침착하게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알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전반 23분에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알제리 골키퍼의 선방 탓에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문창진의 추가골은 전반 30분에 나왔다.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우측을 돌파한 뒤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는 문창진을 향해 공을 빼주자 문창진이 마음먹고 왼발로 슈팅을 날려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수비에선 골키퍼 김동준(성남)의 선방이 빛났다 .
김동준은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지네딘 페르하트가 때린 날카로운 장거리 슛을 쳐낸 데 이어 전반 30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페르하트가 날린 프리킥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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