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깜짝 방문’한 차두리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는 차두리가 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대표팀을 찾아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6.1 연합뉴스
차두리는 31일(현지시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의 훈련에 모습을 나타냈다.
후드티 차림의 차두리는 자신을 먼저 알아본 대표팀 스태프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라운드 안에서 훈련을 지켜보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차두리의 방문 사실을 알게 되자 바깥쪽으로 이동해 활짝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한 뒤 대화를 나눴다.
차두리는 6월 1일 스페인과 경기를 하는 대표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대표팀 관계자가 전했다.
2001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차두리는 2015년 3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까지 A매치 7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10년 6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도 교체 출전한 경험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