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연합뉴스
연합뉴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6-1로 대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0분 만에 다비드 실바에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뒤 32분 파브레가스, 38분 놀리토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모라타, 9분 놀리토, 종료 직전 모라타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6실점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김진현은 파브레가스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실수를 저지르면서 파브레가스가 빈 골대에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김진현은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페인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냈지만 실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흔들렸다. 실바가 골을 넣고 바로 2분 뒤 장현수의 헤딩 백 패스를 제대로 잡지 못 해 2실점 째의 빌미를 제공한 것.
한국 대표 팀이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지난 1996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6-2로 패한 이후 20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