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vs 이탈리아, 유로 2016. 출처=네이버 화면 캡처
특히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벨기에와 이탈리아가 이날 새벽 4시에 맞붙을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이 밤잠을 설칠 것으로 보인다.
‘원조 붉은악마’ 벨기에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대결은 이번 유로 2016 대회 조별리그 경기의 최고 빅매치 중 하나다.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암흑기를 탈출한 벨기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의 황금세대로 구성됐다. 현재 FIFA 랭킹도 아르헨티나를 이어 2위다. 유럽 국가들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벨기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8강에 올랐고, 이번 유로 2016 예선에서도 웨일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제치고 B조 선두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설명이 필요없는 전통의 강팀이다. 유로 2016 예선에서도 크로아티아와 노르웨이를 제치고 H조 선두에 올랐다. 특히 예선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부폰을 앞세운 강력한 ‘빗장 수비’로 무패(7승 3무) 기록을 세웠다.
한편 유로 2016 E조는 벨기에, 이탈리아와 함께 스웨덴, 아일랜드가 편성됐다. 스웨덴과 아일랜드의 E조 1차전 경기는 벨기에 vs 이탈리아 경기에 앞서 이날 새벽 1시부터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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