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축구장 여름철 활용 이달 강원FC 홈경기 세번 개최
‘시원한 대관령 고원에서 K리그 경기를 즐긴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는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이달에도 세 차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경기가 열린다.
K리그 챌린지 강원FC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대회가 열리는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에서 오는 7일 안산FC와 축구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스키점프대 아래 펼쳐진 그라운드의 모습이다.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특히 축구장이 한여름 평균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해발 700m의 대관령에 있어 서울 최고 기온이 섭씨 34.9도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20일 이곳은 26.9도밖에 되지 않았다. 국제 규격의 천연 잔디가 깔려 있고 대형 폭포가 있어 선수와 관중 모두 만족해했다. 아울러 2009년 스키점핑타워 완공 이후 7년 동안 단 세 차례 국내외 대회가 열렸을 뿐인데 비시즌인 여름철에 K리그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관리 주체인 강원도개발공사는 K리그 경기가 열릴 때마다 알펜시아 숙박객과 오션700, 시네마 이용객에게 경기 관람을 홍보하고 강릉지역 할인점과 유소년클럽, 동호회와 학교 축구부 등과 제휴해 관중을 동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4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서울이랜드와의 챌린지 3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09-05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