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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신욱 100호골… K리그 10번째

[프로축구] 김신욱 100호골… K리그 10번째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9-22 01:36
업데이트 2016-09-2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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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정 경기서 두 골 넣어

‘무승부’ 전북 31경기 무패… 승점 8만 더하면 우승 확정

프로축구 전북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28)이 개인 통산 100호골을 터뜨려 K리그 통산 10번째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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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임하람(위)이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치열하게 공을 다투던 중 넘어져 찡그리는 아드리아노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수원FC 임하람(위)이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치열하게 공을 다투던 중 넘어져 찡그리는 아드리아노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김신욱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개인 통산 100호골을 신고했다. 전반 10분 헤더슛으로, 후반 9분에는 오른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여덟 시즌 만에 기록한 통산 100골째였다. 2009년 울산에서 데뷔해 일곱 골을 작성하며 많은 관심을 모은 김신욱은 2011년과 2013년 19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랐고, 지난해 18골을 넣어 생애 첫 득점왕에 등극했다.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95골을 넣은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한 김신욱은 제주 유니폼을 입고 이날 다섯 번째 골까지 기록하며 개인 통산 100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북은 개막 후 31경기 연속 무패(17승14무)를 내달리며 정규리그 일곱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65를 확보, 승점 8만 더하면 FC서울(승점 54)을 뿌리치고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한편 과거의 명가 수원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36(득점 39)을 확보하는 데 그쳐 상·하위 스플릿을 구분하는 33라운드까지 두 경기 남긴 상황에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전남(승점 42·득점 38)과의 승점 간격이 6으로 벌어져 사실상 상위 스플릿 잔류가 힘들어졌다.

또 FC서울은 수원FC와의 원정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윤주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지난 8월 17일 전남을 꺾은 뒤 다섯 경기 만에 K리그 승리를 맛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09-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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