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감독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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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모리뉴 감독은 해당 경기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에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 모리뉴 감독이 해당 경기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에 대해 “매우 좋은 심판”이라면서 “그러나 누군가 의도를 갖고 그에게 부담감을 주고 있고, 그가 좋은 판정을 내리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내 의견이 있지만, 과거에 수차례 발언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교훈을 얻은 만큼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직 심판인 키스 해킷이 테일러가 맨체스터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관심이 집중된 양 팀 경기의 심판을 맡는 것이 테일러에게 압박감을 줄 것이라고 평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스카이스포츠는 FA가 모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살펴보고 있으며, 답변이 필요할 경우 모리뉴 감독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