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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친정팀 레버쿠젠 상대로 재도약 발판 놓을까

손흥민, 친정팀 레버쿠젠 상대로 재도약 발판 놓을까

입력 2016-10-31 09:17
업데이트 2016-10-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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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무득점 침묵…11월 자존심 회복 노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부진을 딛고 11월 재도약을 노린다.

손흥민은 11월 3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친정팀 레버쿠젠을 상대로 11월 첫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10월 한 달간 부진했던 손흥민이 친정팀에 맞서서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10월에 소속팀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단시간 내에 너무 많은 경기를 뛰는 바람에 체력이 떨어졌고,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치르느라 영국을 떠나 한국, 이란으로 옮겨 다녔다. 긴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으로 고생했다.

A매치 기간 유럽 내에서 움직인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 소모가 심했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10월 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올 시즌 첫 최전방 공격수 책무를 받기도 했다.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여러 가지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면서 동료 선수들과 호흡 문제가 드러났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어색해 자꾸 측면으로 이동한 경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 여부와 포지션이 관심거리다.

최근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에 손흥민의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흥민은 30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왼쪽 측면으로 나왔다가 경기 중반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 이동했는데, 우측면에선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빈센트 얀센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얀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넣는 등 컨디션이 좋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전에서 한 달 만에 공격 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그가 마지막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10월 2일 맨체스터시티전(어시스트)이다. 마지막 득점은 9월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전에서 나왔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1승 1무 1패로 AS모나코(1승 2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3무)과 CSKA 모스크바(2무1패)가 3,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1일 새벽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1일(화)

스토크시티-스완지시티(5시·기성용 원정)

◆3일(목)

토트넘-레버쿠젠(4시 45분·손흥민 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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