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팀 파악할 시간 부족”
대한축구협회는 3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기술위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세 경기(6월 13일 카타르, 8월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만 남긴 터에 새 외국인 지도자를 뽑더라도 선수단을 신속히 파악하는 건 힘들다고 봤다. 신태용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도 후임자로 거론됐지만 2017 U20 월드컵(5월 20일~6월 11일)을 감안하면 무리다.
2014년 9월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승1무2패(승점 13)로 부진해 경질 여론에 시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4-04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