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손흥민, 2년 차 징크스 없다…15일 차범근 대기록 도전

손흥민, 2년 차 징크스 없다…15일 차범근 대기록 도전

입력 2017-04-13 11:07
업데이트 2017-04-13 11: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토트넘 손흥민이 데뷔 2년 차 선수들이 겪는다는 소퍼모어(sophomoreㆍ2년 차) 징크스를 완전히 극복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 골, 첫 두 자릿수 득점 등 승승장구하며 리그 톱클래스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1골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축구협회(FA)컵 6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총 18골을 터뜨렸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소퍼모어 징크스’ 탈출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위스퍼는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역경을 이겨낸 손흥민의 스토리를 전하면서 손흥민의 존재로 토트넘의 팀 성적이 크게 오를 수 있었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이적시장에 내놓고 다각도로 경우의 수를 계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부상과 새로운 전력 빈센트 얀선의 부진으로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걱정거리였던 손흥민이 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의 악몽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잦은 차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치르면서 갖게 된 체력 저하 등 갖가지 악재를 딛고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했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의 활약엔 팀 동료 델리 알리와 팀워크가 숨어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대다수 팀은 중앙에서 돌파해 슛 기회를 노리는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델리 알리가 양쪽 측면 돌파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수비로선 다른 팀 보다 토트넘의 공격을 막기가 훨씬 까다로운데, 일련의 모습이 손흥민과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1골을 더 넣으면 차범근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보유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분위기는 좋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고 있다.

FA컵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는 무려 7골을 뽑아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