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라리가 복귀는 바르사로만…레알은 안 간다”

네이마르 “라리가 복귀는 바르사로만…레알은 안 간다”

입력 2019-06-07 18:14
업데이트 2019-06-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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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공격수 네이마르(27)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의 이적을 원치 않는다고 못박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현지 매체를 인용해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네이마르가 레알 이적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13년 브라질 리그의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더불어 ‘MSN’으로 불리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23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렸다.

2017년 그는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900억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로 PSG에 합류했다.

두 시즌 연속 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우승을 노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계속 고배를 마셨다.

네이마르는 올해 1월 중족골 부상으로 쓰러져 약 3개월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을 보낸 그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의 감독 부임 이후 대규모 팀 개편을 준비하는 레알도 네이마르를 영입 선상에 올려놨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며,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레알로의 이적은 없다”며 “라리가로 복귀한다면 선택지는 바르셀로나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그는 발목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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