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리시즌 해외투어 2년 만에 재개
손흥민(왼쪽 첫 번째)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익살스럽게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쳐보이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런던 AFP 연합뉴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을 준비하는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까지 해외 프리시즌 투어를 펼쳤던 토트넘은 그러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했지만 2년 만에 재개를 알리며 한국 방문을 발표한 것이다.
토트넘은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인 피치 인터내셔널과 쿠팡이 기획하는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두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 일시와 상대 팀, 장소 등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토트넘은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주장인 손흥민이 2015년부터 뛰고 있는 클럽이며, 여자팀에는 전 대표팀 주장이자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자(139경기)인 조소현(34)이 지난해부터 뛰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전에 당당히 출전, 시즌 4호 골을 뽑아 3-2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는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팬들의 환호에 손뼉을 마주 치고 있다. 뉴캐슬 AP 연합뉴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게 돼 무척 설렌다. 대부분은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 대한 그들의 반응과 경기를 위해 가득 찰 스타디움의 멋진 분위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