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새 공인구… 손흥민 모델
돌기 든 20조각 공, 정확도 향상
아디다스 홈페이지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의 기능적 특징과 디자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알 릴라는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한다.
아디다스는 카타르의 문화, 전통 건축물 디자인을 반영해 새 공인구를 디자인했다. 특히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개최국 카타르와 점점 빨라지는 축구 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는 게 아디다스의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손흥민을 메시 등과 함께 새 공인구의 모델로 내세웠다. 배포된 홍보물에서 손흥민은 공을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특유의 친근한 웃음을 보였다.
FIFA는 1970년 멕시코월드컵 ‘텔스타’를 시작으로 아디다스의 공을 월드컵 공인구로 채택해 왔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텔스타 18’이 공인구였다.
2022-04-0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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