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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4-22 10:03
업데이트 2022-04-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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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1승 뒤 2연패, 선두권에 승점 4 뒤져 조별리그 통과 불투명

대구FC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선두로 나섰다.
대구FC 제카(가운데)가 21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 F조 3차전 후반 8분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대구FC 제카(가운데)가 21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 F조 3차전 후반 8분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대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8분 제카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1-0으로 꺾었다. 2승1패(승점 6)로 기록을 같았지만 대구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에 복귀했다.

2군 전력으로 나선 산둥 타이산(중국)를 첫 경기를 7-0 대승으로 기분좋게 마친 뒤 지난 18일 김도훈 감독의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2차전에서 0-3 충격패를 당했던 대구는 이날 ‘난적’ 우라와를 상대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우라와에 맞선 대구는 라마스와 정치인의 슈팅이 잇달아 골문을 벗어나고 후반 시작 직후 정치인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8분 기어이 우라와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케이타가 골문 앞으로 배달한 크로스를 제카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대구는 이후 우라와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촘촘한 수비로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우라와는 후반 막판 잇단 슈팅이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과 골대에 막히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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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카(가운데)가 21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 F조 3차전 후반 8분 머리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대구FC 제카(가운데)가 21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 F조 3차전 후반 8분 머리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K리그2(2부) 소속팀으로는 처음으로 ACL 무대에 선 G조의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3차전에서 1-2로 졌다.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차전을 0-2로 내준 전남은 2연패,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거둔 빠툼타니, 멜버른과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반 12분 칼 젠킨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남은 바로 4분 뒤 이규혁의 골로 균형을 되찾았지만 전반 22분 수비진이 앤드루 나바웃 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고, 남은 시간 더는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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