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어 리버풀도 4강 1차전 비야레알에 승
두 팀 결승 진출 시 2년 연속 EPL 팀 간 결승
리버풀은 FA컵, 리그, UCL까지 4관왕 도전
이겼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2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과 4강 1차전에서 2-0 승리한 뒤 박수를 치며 축하하고 있다. 리버풀 EPA연합뉴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CL 준결승 1차전에서 비야레알의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2018~19시즌 UCL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성큼 다가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리그(카라바오)컵 대회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맨시티와 치열한 EPL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진출했다. 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한 뒤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게 되면 4관왕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다.
내가 유도했지롱
비야레알의 자책골을 유도한 조던 핸더슨이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 로이터 연합뉴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리버풀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페르비스 에르투피냔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조던 핸더슨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차올린 공이 에스투피냔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2분 뒤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추가골을 넣었다.
마네 머리에 맞았네
쐐기골의 주인공 사디오 마네가 경기 중 헤더로 트래핑하고 있다. 리버풀 로이터 연합뉴스
장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