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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와 호랑이 기개로… 카타르 누빌 태극전사 ‘검빨 패션’

도깨비와 호랑이 기개로… 카타르 누빌 태극전사 ‘검빨 패션’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9-19 17:56
업데이트 2022-09-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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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홈·원정 유니폼 공개 행사
100% 재생 소재… 흡습·통기 강화

손흥민·이강인, 평가전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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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남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황희찬, 지소연, 김혜리, 권창훈, 조규성, 파울루 벤투 남자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1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남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황희찬, 지소연, 김혜리, 권창훈, 조규성, 파울루 벤투 남자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누빌 태극전사들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스포츠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가 19일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카타르 월드컵 홈·원정 유니폼은 한국 문화의 상징인 도깨비와 호랑이를 주제로 제작됐다. 홈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붉은 바탕에 검은 깃과 양쪽 가슴에 각각 나이키와 대한축구협회 로고, 어깨 부분에는 검은 줄무늬 패턴을 넣었다. “붉은색의 강렬함과 호랑이 줄무늬를 형상화한 패턴으로 용맹스러움과 기개를 담아냈다”는 게 나이키의 설명이다.

원정 유니폼은 검은 바탕에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삼태극’(三太極)을 표현한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 무늬가 상의 전면을 뒤덮었다. 나이키는 “프린트 패턴은 한류를 상징하며 호랑이 무늬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새 유니폼은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 기능과 통기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소재인 ‘드라이핏 ADV’를 적용했다고 제작사는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평가 2연전에 대비한 발맞추기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와 27일 오후 8시 각각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 소집이 가능한 마지막 평가전이다.

대표팀 26명 가운데 해외파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날 저녁 NFC에 합류했다. 김민재(나폴리)와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하루 늦은 20일 NFC에 입소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2022-09-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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