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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프랑크푸르트에 2-0승...슈퍼컵 통산 5번째 정상

레알 마드리드, 프랑크푸르트에 2-0승...슈퍼컵 통산 5번째 정상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8-11 14:54
업데이트 2022-08-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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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물리치고 통산 5번째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운데)가 11일 슈퍼컵을 들어올리며 통산 5번째 대회 정상을 밟은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운데)가 11일 슈퍼컵을 들어올리며 통산 5번째 대회 정상을 밟은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UEFA 슈퍼컵에서 다비드 알라바, 카림 벤제마가 연속골을 터뜨리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제쳤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단판으로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대회다.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우승하고 UCL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5번째 슈퍼컵을 거머쥐었다. 슈퍼컵 5회 우승은 AC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더불어 최다 공동 우승 기록이다.

반면 유로파리그로 대회 이름이 바뀐 UEFA컵에서 1979~80시즌 이후 42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프랑크푸르트는 슈퍼컵에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슈퍼컵 결승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 카세미루의 머리로 이어진 패스를 알라바가 골대 앞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건넨 공을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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