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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시작,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패권 노크

‘별들의 전쟁’ 시작,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패권 노크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9-07 14:00
업데이트 2022-09-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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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상대로 후반에만 3골, 에당 아자르 1골1 도움 펄펄
K-리거 출신 오르시치 결승골 자그레브, 첼시 1-0 제압 이변

7일(한국시간) 일제히 막을 올린 ‘별들의 전쟁’에서 유럽 패권을 정조준한 우승 후보들이 나란히 ‘초탄’을 명중시켰다.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가 7일(한국시간) 셀틱과의 UCL 조별리그 1차전 원정 후반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가 7일(한국시간) 셀틱과의 UCL 조별리그 1차전 원정 후반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14차례 우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영국 셀틱파크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에당 아자르가 후반 연속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리버풀을 제치고 14번째 정상에 올랐던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가, 전반 종료 직후에는 에데르 밀리탕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어수선했지만 후반 11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4분 뒤에는 벤제마와 교체 투입된 아자르가 중앙 돌파 뒤 문전에서 살짝 찔러준 공을 모드리치가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다시 셀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가 7일(한국시간) 셀틱과의 UCL 조별리그 1차전 원정 후반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가 7일(한국시간) 셀틱과의 UCL 조별리그 1차전 원정 후반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기세를 높인 아자르는 후반 31분에는 다니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켜 3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아자르는 지난 2020년 11월 인터 밀란(이탈리아)전 득점 후 약 2년 만에 UCL 골맛을 봤다.

G조 ‘무관의 우승후보’ 맨체스터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을 포함,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세비야(스페인)를 4-0으로 대파했다. 홀란드는 전반 20분에 이어 후반 21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려 UCL 사상 가장 어린 나이(22세 47일)에 25골째를 기록했다.

H조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홈으로 불러들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1로 따돌렸다. 음바페는 전반 5분 뒷공간으로 침투해 첫 골을 터뜨릴 당시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최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K-리거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왼쪽)가 첼시와의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작성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K-리거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왼쪽)가 첼시와의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작성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한편 K-리거 출신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결승골을 작성한 ‘약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2020~21시즌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를 1-0으로 잡는 대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오르시치는 등록명 ‘오르샤’로 전남 드래건즈, 울산 현대서 뛰었던 선수다.

 최병규 전문기자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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