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국체전 MVP’ 김서영 “리우가 아쉬워서…열심히 준비했다”

‘전국체전 MVP’ 김서영 “리우가 아쉬워서…열심히 준비했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13 16:28
업데이트 2016-10-13 16: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전국체전 MVP ’김서영’
전국체전 MVP ’김서영’ 수영의 김서영(경북?경북도청)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김서영이 전국체육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계영 800m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김서영. 2016.10.13
연합뉴스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수영 김서영(22·경북도청)이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4개나 작성한 데 대해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경북 대표 김서영은 13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39초83을 기록해 종전 한국기록을 0초06 앞당겼다.

김서영은 앞서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23(종전기록 2분11초75)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3분44초38(종전기록 3분44초81), 계영 800m에서 8분5초31(종전기록 8분7초73)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한국타이기록인 2분11초75로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던 김서영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2달간 훈련에 매진한 결실을 거두었다.

그는 경기 후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조금 아쉬워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결과가 좋아서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

이어 “2014년 제주 전국체전에서 혼영 200m와 400m 신기록을 작성한 적은 있지만, 단체전까지 한국기록을 깬 것은 처음”이라면서 “팀워크가 잘 맞았고,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김서영이 이번 대회 획득한 메달 개수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다. 주 종목인 혼영 200m는 출전선수가 5명이 안 돼 번외경기로 열렸기 때문에 1등을 하고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해 서는“리우 대회에서 큰 선수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면서 “조금씩 채워서 도쿄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