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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50m 레인서 세계선수권 첫 메달 사냥

황선우, 50m 레인서 세계선수권 첫 메달 사냥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6-15 20:24
업데이트 2022-06-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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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코스 입상 도전… 돌핀킥 관건
“200m 1분44초대 들면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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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롱코스(50m)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가 지난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 연합뉴스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롱코스(50m)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가 지난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 연합뉴스
한국 남자수영의 ‘희망’ 황선우(19·강원도청)가 롱코스(50m·정규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대표팀 본진과 함께 출국했다.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4초62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해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따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황선우는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에서 롱코스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선수는 박태환뿐이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달 호주에서 세계적인 수영지도자 이언 포프 코치로부터 집중 조련을 받았다.

포프 코치로부터 ‘내가 가르쳐 본 선수 중 가장 스킬이 뛰어나다’는 극찬을 들은 황선우는 박태환의 뒤를 이어 롱코스 세계선수권 메달로 지난해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그는 출국 전날인 지난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쇼트코스의 시상식 느낌을 이번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느껴 보고 싶다”며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도쿄올림픽의 좋은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올 시즌 200m에 (1분)44초대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44초대를 기록하는 선수는 포디움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저로서는 돌핀킥이 관건”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2022-06-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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