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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US오픈 ‘은퇴 코트’ 첫 상대는 단카 코비니치

세리나 윌리엄스 US오픈 ‘은퇴 코트’ 첫 상대는 단카 코비니치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8-26 17:06
업데이트 2022-08-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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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2번 시드 콘타베이트와 격돌, 마지막 경기 될 듯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고별전 첫 상대가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로 정해졌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1회전에서 누리아 디아스에게 서비스를 넣고 있다. [USA 투데이 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가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1회전에서 누리아 디아스에게 서비스를 넣고 있다. [USA 투데이 연합뉴스]
세리나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US오픈 남녀 단식 대진표에서 코비니치를 여자단식 1회전에서 만난다. 둘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리나가 1회전을 통과하면 곧바로 큰 고비를 맞닥뜨린다. 2번 시드 아넷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재클린 크리스티안(루마니아) 승자가 2회전 상대다.

세계랭킹 2위 콘테베이트는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1차례 우승, 2차례 준우승을 하는 등 기세가 좋다. 반면 세리나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16강 탈락한 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오픈 뒤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모두 1, 2회전 탈락했다. 성사된다면 세리나와 콘타베이트의 대결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18세이던 1999년 US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세리나는 메이저 단식에서만 23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메이저 단식 23회 우승은 1960∼70년대 선수 생활을 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24회)에 이어 두 번째 최다 기록이다.
14개월 만에 WTA 투어 대회에서 승리한 세리나 윌리엄스가 환호하는 관중에 두 팔을 번쩍 들어 답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4개월 만에 WTA 투어 대회에서 승리한 세리나 윌리엄스가 환호하는 관중에 두 팔을 번쩍 들어 답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세리나는 이달 초 SNS를 통해 은퇴를 시사했다. 현지 언론은 US오픈이 윌리엄스의 ‘은퇴 무대’가 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재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상대로 1회전을 치른다. 남자 단식에서는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일본계 호주 출신 린키 히지타카와 1회전을 치른다.

메이저 통산 21회 우승을 기록 중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탓에 대회에 불참한다. 22회 메이저 우승을 기록 중인 나달로서는 격차를 더 벌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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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레슬리 파티나마 케호프의 서브를 받아치는 모습. AP 연합뉴스
사진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레슬리 파티나마 케호프의 서브를 받아치는 모습. AP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의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스테판 코즐로브(미국)와 1회전을 치른다. 윔블던에서 준우승 돌풍을 일으킨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는 복식 파트너이자 ‘절친’인 서나시 코키나키스(호주)와 1회전에서 맞붙는 ‘잔인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둘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복식 우승을 합작했는데, 이는 모두에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단식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는 예선 통과자와 1회전을 치른다. 이기면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라슬로 제레(세르비아)전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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