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상화, 화천에서 괴력 길렀나?

모태범·이상화, 화천에서 괴력 길렀나?

입력 2010-02-18 00:00
업데이트 2010-02-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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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이었던 화천군과의 ‘인연’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부문에서 500m 금메달과 18일 1천m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선수와 지난 17일 여자 500m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 선수가 포함된 선수단이 지난해 8월 화천을 찾아 전지훈련을 했다.

 당시 전지훈련은 등산 및 잔디구장을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레저 카누를 이용한 힘 기르기 등이였다고 화천군은 설명했다.

 특히 모태범과 이상화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인 지난 2001년에도 화천에서 열린 제33회 백곰기 전국초등학교 빙상 경기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1위를 차지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에서 한국선수단의 강도 높은 훈련이 괴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룬 것 같이 기쁘다”며 “올해는 많은 종목 및 선수단이 전지 훈련지로 화천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지역에는 8면의 북한강변 잔디구장을 비롯해 붕어섬 휴양시설,카누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어 운동선수단의 전지 훈련장소로서 인기가 높아 지난해 10여개 체육 종목에 2만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이 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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