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아 프로 전향? 연예계 진출? 올림픽 2연패?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아 프로 전향? 연예계 진출? 올림픽 2연패?

입력 2010-02-27 00:00
업데이트 2010-02-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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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고려대)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까.

김연아가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부터 그의 진로에 대한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연아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부터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따고 나면 은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았다.

금메달을 따게 되면 김연아가 광고 모델을 통해 벌어들이게 될 액수가 천문학적 숫자인 만큼 고통스러운 선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은퇴하고 아이스쇼를 열어 세계 순회공연에 나서는 ‘프로 전향설’이나 가창력과 표현력이 뛰어나 김연아가 가수나 연기자로 연예계로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도는 이유다. 지난 1월 중반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올림픽 결과에 따라 은퇴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피력한 것도 은퇴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관련, IB스포츠 관계자는 이날 캐나다 현지 전화통화에서 “이제 막 올림픽 경기가 끝났는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현재로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 “평소 김연아도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06년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그랑프리시리즈와 4대륙 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최종전, 올림픽까지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정상에 선 김연아로서는 앞으로 잘해야 본전인 상황이라 은퇴설이 힘을 얻는 것이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시상식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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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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