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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O된 ‘OK’

[프로배구] KO된 ‘OK’

최병규 기자
입력 2016-10-19 23:24
업데이트 2016-10-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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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디펜딩챔프 3-0 완파

우리카드가 홈 개막전에서 시몬이 빠진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을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25-18 25-22 30-28)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7개 구단 중 꼴찌의 수모를 겪었던 우리카드는 이날 홈에서 지난해 챔피언 OK저축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시즌 판도에 ‘다크호스’가 될 것을 자처했다.

승부는 블로킹과 범실에서 갈렸다. 우리카드는 상대의 5개보다 갑절을 훨씬 넘긴 1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지만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13개)의 3배 가까운 34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우리카드로 기울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22-18에서 상대 한상길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최홍석이 송희채의 퀵오픈을 잇달아 막아내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19-19 승부처에서도 마르코의 스파이크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고 신으뜸이 마르코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내면서 승기를 움켜쥔 우리카드는 3세트 팽팽한 듀스 접전이 펼쳐지던 28-28 동점 상황에서 헝가리 출신 새 용병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연속 스파이크를 내리꽂아 홈 팬들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10-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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