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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1위보다 높이 난 꼴찌 KB손보

[프로배구] 1위보다 높이 난 꼴찌 KB손보

최병규 기자
입력 2016-10-30 22:48
업데이트 2016-10-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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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대 시즌 첫 승

‘꼴찌’ KB손해보험이 1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손보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1로 꺾고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겨 순위를 최하위에서 5위(승점 5·1승3패)로 끌어올렸다.

210㎝의 V리그 최장신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를 비롯해 결정력 높은 공격수 3명을 전진 배치한 KB손보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여기에 키 198㎝의 이강원까지 합세, 높이까지 압도하면서 블로킹 싸움에서 10-3으로 크게 앞섰다.

KB손보는 22-20으로 리드를 잡은 1세트 상대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을 틈타 승기를 잡은 뒤 한 세트를 내주고 균형이 맞춰진 3세트 대한항공의 서브 리시브 불안을 틈타 다시 앞서 나갔다. KB손보는 4세트 들어 우드리스-김요한-이강원의 날개 공격에 센터 이선규의 속공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박빙의 1점 차 리드를 잡은 23-22에서 우드리스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다시 우드리스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개막 2패로 부진했던 GS칼텍스가 무실세트로 1위에 오른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따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10-3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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