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쌍둥이’ 이재영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00득점 고지 밟았다

‘슈퍼 쌍둥이’ 이재영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00득점 고지 밟았다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10-24 15:30
수정 2020-10-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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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슈퍼 쌍둥이’ 이재영(24·흥국생명)이 V리그 통산 8호 3000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이재영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첫 홈경기에서 3세트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19득점을 올리며 역대 최소 경기인 164경기만에 3000득점을 올렸다.

역대 최소 경기 3000득점 종전 기록은 V리그 184경기만에 역대 1호 3000득점 기록을 올린 황연주(34·현대건설)가 가지고 있었다.

또 이재영은 만 24살 1개월에 3000득점 기록을 올리면서 V리그 역대 최연소 3000득점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 최연소 3000득점 달성 선수는 만 24살 11개월의 나이에 3000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의 양효진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재영은 통산 2981점을 올린 상태였다. 이재영은 1세트 6점, 2세트 7점, 3세트까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6점을 올렸다.

기록을 의식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재영은 3세트에 범실 4개가 나왔다.

하지만 이재영은 3세트 20-18 로 앞선 상황에서 쌍둥이 동생 이다영 세터의 토스를 받아 3000득점을 완성했다.

역대 V리그 통산 3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양효진(5990점), 황연주(5443점), 정대영(4957점), 한송이(4851점), 박정아(3828점), 김희진(3322점), 김세영(3274점)이다.

인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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