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대회 여자부 4강 세트득실율에서 갈렸다

KOVO컵 대회 여자부 4강 세트득실율에서 갈렸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8-26 16:56
업데이트 2021-08-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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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 진 1승2패 도로공사 1개 세트 만회로 4강 막차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최종전도 못치른 채 탈락 확정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를 꺾고 컵대회 여자부 4강에 합류했다. 도공도 천신만고 끝에 4강행 막차를 탔지만 세트득실율에서 밀린 KGC인삼공사(이하 KGC)와 IBK기업은행(이하 IBK)은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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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순위결정전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한국도로공사를 3-1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한 뒤 스크럼을 짜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순위결정전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한국도로공사를 3-1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한 뒤 스크럼을 짜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흥국생명은 26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순위결정전에서 도공을 3-1(25-23 18-25 25-22 25-21)로 꺾었다. 2승1패가 된 흥국생명은 B조 2위를 확보하면서 4강 무대를 밟았다.

전날까지 2승을 거둔 GS칼텍스(이하 GS)와 현대건설이 이미 4강 진입을 마치고 이날 흥국생명이 합류한 가운데 도공은 1승2패가 됐지만 흥국생명전에서 건진 한 세트 덕에 4강에 턱걸이했다. 세트득실율 1.00(+6/-6)을 기록하면서 2패에 그친 KGC와 IBK를 따돌렸다.

이번 컵대회는 각 3팀 2개 조가 조별리그와 순위결정전을 치러 승수-세트득실율-점수득실율 순으로 4강을 가린다.

세트득실율 0.167과 0.333에 머물던 KGC와 IBK는 각각 GS와 현대건설을 상대로 한 최종전에서 모두 3-0으로 이겨 도공과 같은 1승2패가 되더라도 세트득실율에서 0.667과 0.883에 그치게 돼 1.000의 4위 도공을 넘어설 수 없다.

다만 최종전의 승패와 세트 득실에 따라도공을 제외한 3개팀의 순위를 확정하는 마지막 역할을 하게 된다. 4강전은 최종전 직후 확정될 1-4위, 2-3위간 녹아웃 토너먼트로 28일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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