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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외국인 1순위 리드, 페퍼저축은행 품으로

여자배구 외국인 1순위 리드, 페퍼저축은행 품으로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4-28 22:14
업데이트 2022-04-2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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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

‘브라질 득점왕’ 리드, 공격력 특출
야스민, 현대건설과 재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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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리드가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소감을 영상을 통해 밝히고 있다. 드래프트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스1
니아 리드가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소감을 영상을 통해 밝히고 있다. 드래프트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스1
지난해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이 올해도 외국인 선수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미국 출신의 니아 리드(26·레프트)를 지명했다. 2021~22시즌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야스민 베다르트(26·라이트)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 7명 중 4명이 V리그 경험자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시작한 2015~16시즌 이후 전 시즌에 뛴 선수 3명 이상이 지명된 건 처음이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추첨을 통해 얻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리드를 영입하는 데 사용했다. 리드는 신장이 189㎝로 크지 않지만 공격력과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에서 뛰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0년부터 V리그 문을 두드린 리드는 세 번째 도전 끝에 입성했다. 지난 2년간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페퍼저축은행이 1순위로 지명한 전천후 공격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3·라이트)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3순위 지명권으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5·라이트)와 계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 선수였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IBK기업은행은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33·라이트)를 영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순위 지명권을 카타리나 요비치(23·레프트)에게 사용했다. 신장이 190㎝ 이상인 두 선수 모두 이번에 V리그에 처음 진출한다.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9·라이트)와 재계약했다. 모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800점대 득점(819점)으로 득점 1위와 공격 1위(성공률 47.3%)에 오를 만큼 공격력이 좋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효진(33·현대건설)과 MVP 경쟁을 한 같은 팀의 야스민은 현대건설 유니폼을 다시 입고 우승에 도전한다. 야스민은 서브 1위(세트당 0.44개), 후위공격 1위(성공률 49.41%)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오세진 기자
2022-04-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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