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워 “독일이 잉글랜드 압도”

베켄바워 “독일이 잉글랜드 압도”

입력 2010-06-28 00:00
업데이트 2010-06-28 14: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독일 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가 남아공월드컵 16강전 독일-잉글랜드 경기에 대해 “모든 점에서 독일이 잉글랜드보다 나았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확대
프란츠 베켄바워 AP=연합뉴스
프란츠 베켄바워
AP=연합뉴스
이번 대회 내내 잉글랜드에 비판적이었던 베켄바워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는 독일에 압도당했다”며 “독일의 경기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헤맸다”고 쓴소리를 퍼부었다.

 독일은 이날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필두로 소나기 골을 퍼부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했다.

 잉글랜드는 1-2로 뒤지던 전반 38분께 미드필더인 프랭크 램퍼드(첼시)가 상대 골문을 향해 날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다가 튀어 올라 골인이 됐지만 주심이 골로 인정하지 않는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

 베켄바워는 “심판은 그것이 명백한 골이라는 사실을 정말로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베켄바워는 “독일은 운 좋게 후반에 토마스 뮐러가 2골을 더 넣었다”면서 노골 선언과 무관하게 독일의 완승이었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