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26위… 노르웨이 1위
우리나라가 국가별 번영지수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앉았다. 영국 런던의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레가툼 번영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종합 순위에서 전체 평가대상 110개국 가운데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17위), 일본(18위), 홍콩(20위), 타이완(22위)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한국은 경제(15위), 교육(8위), 기업활동 환경(18위) 등의 항목에서는 상위권에 올랐고 통치(31위), 보건(30위), 안보(33위) 등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개인의 자유 부문에서는 64위, 사회자본 부문에서는 59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나라’의 영광은 노르웨이에 돌아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10-29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