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차기 회장 구자열은 누구

LS그룹 차기 회장 구자열은 누구

입력 2012-11-11 00:00
업데이트 2012-1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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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스타일

구자홍(66) 회장으로부터 LS그룹 경영권을 넘겨받게 된 구자열(59) LS전선 회장은 지난달 별세한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경영권을 넘기기로 한 구자홍 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어서 구자홍 회장과 구자열 회장은 4촌형제간이다.

구자열 회장은 매우 활동적이며 도전적인 스타일의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해저케이블 생산을 하기로 결심한 직후에는 사업수주가 결정되기도 전에 공장짓기에 나서는 등 그룹 관계자들이 기억하는 사례들이 많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2010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장을 맡았고 올 초에 국립대학인 울산과학기술대 이사장을 흔쾌히 수락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또 평소 사이클에 대한 애착이 많아 사이클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일도 있으며 2009년부터는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을 맡아 아마추어 선수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LG상사에 입사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증권, LG전선 등에서도 일했다.

2003년 LS그룹이 LG그룹과 분리된 이후에는 LS전선 부회장을 거쳐 2008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또 2008년부터는 LS엠트론 대표이사 회장, LS네트웍스 이사회 의장도 맡아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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