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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임직원 35만7천명에 ‘감사 메일’

이건희 회장, 임직원 35만7천명에 ‘감사 메일’

입력 2012-12-01 00:00
업데이트 201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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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취임 25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이메일을 띄웠다.

이 회장이 임직원에게 직접 메일을 보낸 것은 취임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회장은 기념식이 열리기 직전인 30일 오후 3시께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제목의 취임 25주년 메시지를 담은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일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로 작성돼 삼성그룹 국내외 전 임직원 35만7천여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일에는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역경을 이기고 삼성이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으며 25년간 믿고 따라준 데 감사한다’는 내용과 ‘역사에 남을 초일류기업 삼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당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회장이 20년 전 ‘처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선언했던 것을 회상하면서 동참해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뜻밖에 회장의 ‘친서’를 접한 직원들은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상당수 임직원은 이 회장에게 답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25년 전 취임식이 열렸던 호암아트홀에서 25주년 기념식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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