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구본무 “인재가 즐거운 일터, 글로벌 톱 LG 만들자”

구본무 “인재가 즐거운 일터, 글로벌 톱 LG 만들자”

입력 2013-01-24 00:00
업데이트 2013-01-24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R&D 석·박사급 500명 초청 성장엔진·기술혁신 직접 소개

“여러분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싶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본격적인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미지 확대
구본무(왼쪽) LG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내 석·박사급 R&D 인재 초청 ‘LG 테크노 콘퍼런스’ 만찬에 참석해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LG 제공
구본무(왼쪽) LG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내 석·박사급 R&D 인재 초청 ‘LG 테크노 콘퍼런스’ 만찬에 참석해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LG 제공
LG그룹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석·박사급 R&D 인재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우수 인재 확보 계획의 일환이다.

30여명의 경영진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구 회장은 “LG는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가려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해야 한다”며 “LG가 조성할 사이언스파크도 최적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학생들과 함께 만찬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구 회장은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좋은 인재가 있다면 어디라도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으며, 2011년 LG인재개발대회에서는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한 것처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LG그룹은 지난해 4월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주 지역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LG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연구소장 등이 회사별 차세대 성장 엔진과 주요 기술 혁신 현황 등을 직접 소개했다.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기술경영자로서의 성장 비전 및 LG전자의 주요 기술’을, 여상덕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대표 기술과 인재육성’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LTE 스마트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향후 시장을 주도할 제품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LG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꿈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1-24 22면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