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협회장 기자 간담
“우리 경제는 이미 ‘낮은 데 달린 과일’(low hanging fruit)을 모두 따먹었습니다.”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무역협회는 올해 사업을 자금 여력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과 아직 무역을 시작하지 않은 기업에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업 재정 상태와 제품, 기술력 등을 고려해 중소 제조업체 300개를 선정,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무역업계의 만성 애로로 지적되는 무역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연계형 교육과정의 지방 개설을 확대하고 우수 인력의 해외 구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 퇴직자 등 중장년 해외마케팅 전문인력과 군 특성화고 출신자·결혼이주여성 등 특수인력의 교육·취업알선 등도 추진한다.
또 한 회장은 차기 정부에 대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2-20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