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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 “올해 수도권 집값 오른다”

부동산 중개업소 “올해 수도권 집값 오른다”

입력 2014-02-02 00:00
업데이트 2014-02-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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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KB금융연구소에 따르면 KB중개업소 네트워크 회원 316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수도권 집값이 올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37.7%였다.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19.1%인 점을 고려하면 집값 상승 쪽을 예측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은(56.8%) 셈이다.

비수도권 집값에 대해서는 보합(27.7%) 전망이 가장 많고 상승(24.8%) 예상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응답자의 33.5%가 집값 상승을 예상했다.

다만, 매매가 상승폭 수준은 4∼5%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51.9%)이 과반이었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46.6%)을 꼽은 응답이 제일 많고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 영향(23.8%)이 그 뒤를 이었다.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다소 늘 것이라는 의견이 39.9%로 가장 많았지만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38.6%)도 적지 않았다.

전세시장의 경우 올해도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51.9%에 달했다.

매우 상승할 것(0.9%)이라는 의견과 강보합세(13.0%)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을 합치면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무려 65.8%였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6∼10% 수준이라는 의견이 47.9%로 가장 많고 4∼5%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33.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작년 초 같은 조사를 했을 때와 비교해 6∼10%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1.3%포인트 줄고 4∼5%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전세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물량 부족(73.4%)을 꼽은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KB금융연구소는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그동안 침체됐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가격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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