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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 그후] 진웅섭 금감원장 “대학생 대출이자 줄일 방안 찾아라”

[서울신문 보도 그후] 진웅섭 금감원장 “대학생 대출이자 줄일 방안 찾아라”

입력 2015-01-20 00:22
업데이트 2015-01-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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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대학생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일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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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7만여명의 대학생이 28%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고 있다는 질타가 쏟아졌는데도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여전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20~30%대 대출을 지속하고 있다는 서울신문 지적<1월 15일자 1, 3면>에 따른 대책성 발언이다.

진 원장은 19일 정례 임원회의에서 “대학생들이 과도한 빚과 높은 이자 부담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도록 대학생 대출의 이자 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찾으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안이 시장에서 원활하게 정착돼 실행될 수 있도록 금감원이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또 “핀테크(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와 관련한 감독 방향을 설정할 때 보수적 관행이나 과도한 규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막지 않도록 해 달라”면서 “현재 금감원이 추진하는 검사·제재 혁신 방안이 시장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감원 부원장보 4명의 용퇴에 대해선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5-01-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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