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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 등록자 보름만에 10만명...하루 6천500여명

금연클리닉 등록자 보름만에 10만명...하루 6천500여명

입력 2015-01-20 09:37
업데이트 2015-01-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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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3.9배…경남·경북·세종·대전 금연 열풍 거세

금연 열풍의 영향으로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새해들어 보름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6일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0만5천332명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만7천209명보다 3.9배 많다. 하루 평균 6천583명이 등록하는 셈이다.

작년의 경우 그해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시점은 3월28일이었다. 올해부터 시행된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두 달 이상 빠른 시점에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새해 보건소 운영 첫날인 2일 1만7천241명으로 사상 최대였고 여전히 작년의 4배 수준인 하루 6천명대 등록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각 시도 중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금연 열풍이 가장 뜨거웠다.

전년 대비 등록자 증가율은 경북이 426.9%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 422.0%, 세종 395.1%, 대전 387.0%, 제주 378.8% 순이었다.

반면 서울(162.5%), 경기(244.6%), 인천(274.1%), 강원(275.5%)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은 편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남 고성군(5천187.5%), 전남 신안군(2천625.0%), 전남 담양군(2천200.0%)의 등록자 증가율이 높았으며 서울 관악구(19.8%), 서울 강북구(50.2%), 서울 종로구(62.5%)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복지부는 금연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받을 경우 상담료, 약값 등을 지원하는 한편 상반기 중 고도흡연자를 위한 단기 금연캠프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공간적인 제약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군인과 대학생, 여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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