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가족과 생활용품 공동사용 피해야”

“자가격리자, 가족과 생활용품 공동사용 피해야”

입력 2015-06-03 15:09
업데이트 2015-06-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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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자가격리자·가족 행동 권고안’ 발표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이들의 가족이 지켜야 할 예방조치를 모은 ‘자가격리 권고안’을 발표했다.

의협은 “국민의 과도한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고 전문가 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권고안을 마련했다”며 “대상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행동요령을 현실에 맞게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 ▲ 자택에 계세요 ▲ 자택 내의 사람들과 떨어져 있으세요 ▲ 마스크를 사용하세요 ▲ 손을 철저하게 씻어주세요 ▲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해 주세요 ▲ 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세요 등의 행동요령을 제시했다.

자가격리자와 같은 공간을 쓰는 가족에 대한 행동요령으로는 ▲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세요 ▲ 공용으로 사용되는 장소는 에어컨, 열린 창문 등과 같이 환기가 잘되는지 확인하세요 ▲ 환자·감시대상자의 혈액, 체액 등 분비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 일회용 마스크, 가운과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 사용한 모든 장갑, 가운, 마스크, 오염된 물건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통에 넣고 버리세요 등을 제안했다.

의협은 메르스와 관련해 의료기관과 환자가 감염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문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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