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X는 이제 그만, 웹 표준 만들 사업자 모십니다

액티브 X는 이제 그만, 웹 표준 만들 사업자 모십니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2-23 15:06
업데이트 2016-0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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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액티브X(ActiveX)’를 대신할 웹 표준을 만들 사업자를 찾는다.

 23일 미래부, KISA 등에 따르면 웹 표준 전환과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웹 표준 전환지원 및 선도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비표준 기술인 액티브X 등이 국내 웹 환경을 장악하고 있어,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는 실행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액티브X는 오로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실행되기 때문에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 등의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액티브X를 사용할 수 없다.

웹 표준 개발은 그동안의 이용 관행을 바꿔 웹 환경을 개선하고 웹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매칭 펀드 형태로 지원되며 총 지원 금액은 25억원이다. 앞서 KISA는 지난해 23억원을 투입, 모두 37개 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지원 사이트 내 사용되던 액티브X의 93%를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KISA는 웹 솔루션 도입 지원을 통해 개발이 완료된 결제·인증·보안·전자문서 솔루션의 신속한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웹 솔루션 개발 지원을 통해 현재 대체기술이 없거나 부족한 PC제어, 멀티미디어 솔루션 등의 개발을 집중 확대하고 외산 솔루션의 국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차세대 웹 선도서비스 개발지원을 통해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나 타 산업과 웹을 연계한 선도 서비스 등을 발굴한다. 자세한 내용은 26일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4월 12일까지 HTML5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koreahtml5.kr)에서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4월 최종 지원사업자가 선정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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