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전략실이 자리잡고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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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6일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3조원이다.
2015년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0.6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9.84% 늘어났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8조 2000억원을 1조원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3년 3분기에 기록한 10조 1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부문별 실적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D램 가격 급등에 따른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이익 급증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지난 한해 매출액은 201조 54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5년보다 10.6%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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