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특집] 동원F&B ‘심야식당’, 술안주·야식 7종 ‘혼술’에 제격

[식음료특집] 동원F&B ‘심야식당’, 술안주·야식 7종 ‘혼술’에 제격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3-22 18:28
수정 2018-03-22 18: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인 가구가 늘고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문화가 퍼지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안주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종합식품브랜드 동원F&B도 지난해 7월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을 선보이고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미지 확대
동원F&B의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의 대표제품인 ‘뼈 없는 불닭발’. 동원F&B는 올해 심야식당의 매출을 3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동원F&B 제공
동원F&B의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의 대표제품인 ‘뼈 없는 불닭발’. 동원F&B는 올해 심야식당의 매출을 3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동원F&B 제공
동원F&B에 따르면 심야식당은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술안주와 야식으로 제품을 구분하는 전략을 택했다. 초기에는 술안주 제품군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다음에 야식, 밥반찬 등 냉동 간편식 전체로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심야식당은 현재 뼈 없는 불닭발, 불막창, 치즈불닭, 매콤오돌뼈, 주꾸미볶음, 닭모래집볶음 등 술안주 6종과 간장닭강정 야식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심야식당은 지난달 기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매콤한 불닭발에 불 맛을 더하기 위해 최적의 직화구이 공법을 개발하고, 잡내가 적은 막창을 공수하고자 막창구이의 본고장인 대구광역시를 샅샅이 뒤지는 등 맞춤형 연구개발로 품질경쟁력을 높인 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안주 간편식의 본격적인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올해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 등에 따르면 국내 안주 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올해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3-2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