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구윤철 기재부 2차관…문재인 정부 예산 총괄한 ‘예산통’

[프로필] 구윤철 기재부 2차관…문재인 정부 예산 총괄한 ‘예산통’

장은석 기자
입력 2018-12-14 14:09
업데이트 2018-12-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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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재부 2차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서울=연합뉴스) 14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임명된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018.12.14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임명한 구윤철(53)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번 정부가 편성한 올해와 내년도 예산안을 모두 총괄한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구 차관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2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예산실에서 주로 근무했지만 예산은 물론 인사와 경제정책, 정책조정 등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은 경제 관료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다. 이후 기재부로 복귀한 뒤에는 정책조정국장과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에 이어 예산실 총괄국장인 예산총괄심의관으로 일했고 지난해 8월 예산실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인 올해 예산안을 짤 때 예산실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주무 국장으로 예산 편성을 이끌었다. 올해는 예산실장 자리에서 470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내년도 예산을 짜는 작업을 총괄했다.

기재부 안에서는 합리적이고 직원들과의 소통에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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